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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사태 대응 민관 합동 주민대피훈련 실시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4.30 11:04
  •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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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담양 무월마을서 200여 명 참여…실전형 대피훈련 진행

민관 합동 주민대피훈련.jpg

전라남도는 4월 29일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 무월마을 일원에서 산사태 대비 민관 합동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남도와 담양군이 공동 주관하고, 마을 주민을 비롯해 경찰·소방·국유림관리소·산림조합·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22개 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 및 상황판단회의 ▲대피명령 전파와 안내방송 ▲주민 대피 유도 ▲거동 불편자 및 원거리 주민 대피 지원 ▲대피 미이행자 설득 및 안전조치 ▲응급복구 ▲행동요령 교육과 강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간당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산림청의 산사태 예측정보 ‘예비경보’ 수신 이후 ‘산사태경보’로 상향 발령하고 주민 대피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했다.


아울러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마을 청년회와 유관기관 간 역할을 분담했다. 경찰은 교통 통제와 대피 미이행자 설득을, 소방은 응급조치와 부상자 이송을 담당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마을 인근 사방댐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무월마을은 2020년 산사태로 전답 매몰 등 약 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후 복구사업을 거쳐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 대피체계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우기 전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2,698개소의 주민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1,250개 대피소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사방댐 등 예방시설에 581억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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