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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숲체원, 느린학습자 가족 대상 맞춤형 숲캠프 운영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6.24 14:14
  • 조회수 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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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느린학습자 가족 49명 참여… 숲체험 통해 정서 회복과 가족 소통 지원


춘천숲체원 어울림관 강당에서 ‘우리가족, 한마음 골든벨’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퀴즈를 풀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 제공 - 복사본.jpg
춘천숲체원 어울림관 강당에서 ‘우리가족, 한마음 골든벨’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퀴즈를 풀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 제공

 


국립춘천숲체원(원장 박석희)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숲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느린학습자 지원 전문기관인 장암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느린학습자 자녀와 부모 등 총 49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초·중학생 느린학습자와 가족들이 숲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활력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숲퀴즈와 놀이를 접목한 대형 퀴즈·보드게임 ‘우리가족, 한마음 골든벨’과 숲밧줄을 활용한 협동 프로그램 ‘숲밧줄놀이’에 참여하며 가족 간 소통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특성을 고려한 분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부모들은 숲속 해먹에서 휴식을 즐기는 ‘그린스테이’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자녀들은 ‘숲을 그리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의 구성요소를 배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을 진행했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느린학습자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가족 숲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석희 국립춘천숲체원장은 “숲에서는 빠름과 느림이 중요하지 않다. 저마다의 빛깔로 자라나는 나무들처럼 아이들과 가족들도 각자의 속도로 성장한다”며 “이번 캠프가 가족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응원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숲이 가진 치유의 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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