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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위한 현장 방제 강화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8.21 17:09
  •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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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림청장과 기북면 항공방제 현장 합동 점검…관계기관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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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박용선)는 13일 새벽 박은식 산림청장과 함께 기북면 탑정리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유인항공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유인항공방제 추진 상황과 방제 효과를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관계기관과 전문가, 지역 주민이 참여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지역방제 협의회를 열어 방제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6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기북면 탑정리 일대 소나무림 80ha를 대상으로 유인헬기를 활용한 약제 살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기북면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북면에서 죽장면으로 이어지는 확산세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북면은 현재 피해 밀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포항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선단지로, 시는 이 지역을 집중 관리해 인근 송이 산지와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2023년 유인항공방제를 중단한 이후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 확산으로 대면적 피해지역의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피해 규모와 보존 가치, 선단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방식의 복합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보존 가치가 높은 마을숲 등 주요 소나무림은 상시 예찰과 예방나무주사, 약제살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생활권 내 민가와 도로 주변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재해위험목을 적극적으로 방제할 방침이다.


항공방제 현장 점검을 마친 관계자들은 주요 소나무림인 기계면 서숲으로 이동해 드론방제와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도 주요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방제 필요성을 확인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현재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극심한 상황”이라며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항공방제를 비롯한 효율적인 방제수단을 총동원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선 포항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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