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물행성, 필리핀이주민단체 WAO 회원 대상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

㈜식물행성(대표이사 홍현)은 지난 6일 필리핀이주민단체 WAO(We Are One)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주이주민가족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 가족들이 숲에서 자연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WAO는 제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현재 약 2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식물행성은 산림청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숲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사회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치유 관련 국가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숲을 느껴보기’를 주제로 루페를 활용해 꽃의 암술과 수술을 자세히 관찰하고, 꽃잎의 촉감을 느끼며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했다.
또한 울퉁불퉁한 숲길을 서로 손을 잡고 의지하며 걸으며 가족 간 교감을 나누고, 자연물을 하나씩 꽂아 나만의 오이화분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식물행성 홍현 대표는 독림가이자 산림치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산림치유지도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산림치유 전문가로, 행정사 자격을 보유하고 7년간 외국인 비자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홍현 대표는 “숲체험 활동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며 “한국에 적응하며 여러 가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섣부른 위로의 말보다 조용히 함께 숲을 경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식물행성 김다희 팀장은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주민들의 표정을 보면 숲체험 프로그램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필리핀이주민단체 WAO 오혜진 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주민 가족에게 큰 힘이 된 만큼 다른 프로그램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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