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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당신의 이름을 남기세요"

  • 서동준 기자 기자
  • 입력 2011.02.26 14:39
  • 조회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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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온 국민의 이름으로 낙동강에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강변에 나무를 심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참가할 국민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신이 심은 나무에는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표찰을 달고,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하는 방식이다. 나무를 심을 곳은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낙동강12경)과 조화를 이루는 안동, 구미, 상주, 의성, 고령, 성주, 칠곡, 예천 등 8곳 28만2000㎡다.

개인, 기업, 단체 등 참가 희망자는 ´희망의 숲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나 해당지역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의 식재 수종 범위 내에서, 자신의 나무를 직접 가져와도 되고, 나무가 없을 경우엔 인근 종묘원 등에서 구입하거나 산림조합을 통해 구입해서 심어도 된다. 대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나무심기 요령, 지역별 수종, 나무 구입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북도는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끼도록 참가 신청서 접수시 ‘숲’ 명칭 공모에 참여하게끔 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표지판에 표기해 조성 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식재할 나무의 종류는 해당 지자체별로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총 나무 수는 교목 770주와 관목 6100주 및 초화류 등이다. 교목은 보통 한 개의 줄기가 있고 키가 높게 자라는 느티나무, 산수유,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이다.

관목은 여러 개의 갈라진 줄기를 가지며 낮게 자라는 산철쭉, 개나리, 영산홍. 눈주목, 조팝 등이며 초화류는 꽃이 피는 종류의 민들레, 구절초, 제비꽃 등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도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가는 이 시점에서 진행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직접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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