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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단수 '트위터 물공급 원정대'가 떴다!

  • 서동준 기자 기자
  • 입력 2011.05.12 14:29
  • 조회수 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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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장 임시제방 붕괴로 중단된 경북 구미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4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물 부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트위터에서 '구미 트위터 물공급 원정대'가 등장했다.

인터넷보안전문가 김성주씨는 '구미 트위터 물공급 원정대'를 11일 출범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구미에서 물 부족을 겪는 트위터 친구들과 물 한 컵이라도 나누고 함께하자는 목적에서 원정대를 꾸렸다"고 밝혔다.

원정대는 이날부터 사흘간 구미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트위터를 통해 구미시민들의 물 공급 신청을 받으며 원정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물 공급을 원하는 구미시민들은 이번 원정대에 참여하는 박대용 춘천MBC 기자의 트위터에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원정대 총모임은 13일 낮12시 구미시청 앞에서 이뤄진다. 김씨는 "아무런 조건 없이 집에 있는 물통을 가지고 오면 된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총모임에 앞서 11일 오후 유명 블로거와 구미를 찾아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씨는 "물의 양 보다는 사람들이 직접 움직이는 게 중요하고 진심이 움직인다면 정부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정대가 구미에 도착하기 전에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물론 단수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원정대는 구미에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정대의 등장에 트위터에서는 "건투를 빈다"는 등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 트위터러는 직접 참여는 못하지만 기부금을 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6시쯤 경북 구미 광역상수도 해평취수장에 설치된 4대강 공사 임시 제방 부분이 붕괴되면서 인근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번 단수 사태가 4대강 사업에 따른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구미시는 11일 새벽 3시 옥계동과 선산읍 등 6개 읍면동에 급수를 시작했으며 봉곡동과 황상동도 이날 중으로 급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외 고지대 가구의 급수는 12일 이후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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