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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초등학교 5학년용 산림교과서 개발

여러곳 나눠실렸던 산림관련내용 통합한‘만남의 숲’…어린이눈높이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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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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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초등학교 5학년용 산림교육 전문교과서 ‘만남의 숲’을 개발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는 산림의 가치가 중요해짐에 따라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다.
 
  이 교과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내 교과서에 과목별로 산발적으로 나오던 산림에 관한 내용을 수정ㆍ보완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등의 문제를 산림의 관점에서 교육ㆍ체험할 수 있게 재구성했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먹을거리, 연필, 집, 새 등을 소재로 썼다. 직접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흥미로운 읽을거리 등을 넣어 일상에서부터 숲과의 연결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의 각 1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적용 중인 이 교과서는 시범적용이 끝나는 대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시ㆍ도 교육청에 인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정교과서로 발행한 후에는 청소년 산림단체인 푸른숲선도원 활동 때 활용하거나 학교숲 시범학교에 홍보용으로 제작ㆍ배포한다.

  2012년부터는 학교숲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이 교과서를 구입해 활용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교과용 도서 전문출판사와 협력해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5학년용 교과서에 이어 학년별로 산림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용 인정교과서를 연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기연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산림교과서를 활용한 교육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숲을 바라보는 안목과 마음의 여유를 주고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부 사진> 산림청이 개발한 초등 5년용 산림교육 교과서 ‘만남의 숲’ 표지. 학생용. 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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