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창원의 환경정책을 배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오는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2011 에코시티 세계정상회의'(EcoCity World Summit)와 10월 예정된 덴마크 '코펜하겐 녹색성장 주간 국제회의', 그리고 같은 달 '도시환경협약(Urban Environmental Accords) 광주정상회의'에 패널 및 사례발표 등을 요청하는 초청이 창원시에 쇄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지난 2006년 11월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하고 시행한 각종 시책들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과 외국 도시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가운데 환경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돼 국제사회에서 인증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번에 초청받은 '2011 캐나다 몬트리올 에코시티 세계정상회의'는 1990년 미국 버클리에서 최초로 개최됐고, 올해 열리는 제9회 회의는 '에코시티로 이동하는 사람들, 생태학, 도시화'를 주제로 전세계 약 1400여 명의 전문가, 도시관계자 등이 참가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ICLEI(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데이비드 캐드만 회장과 캐나다 몬트리올 도시재생센터로부터 성공적인 생태도시의 모범사례발표를 위해 박완수 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줄 것을 초청 받았으며, 세계무대에서 생태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발표하여 세계환경수도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193개국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녹색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열리는 '코펜하겐 녹색성장 주간 국제회의'에는 녹색지구경제의 지구적인 전환에 대한 논의를 전세계 도시들의 관점에서 진행하는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토론자로 박완수 시장이 참석 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완수 시장이 지난 6월 독일 본에서 개최한 '2011년 환경 선진화를 위한 생태회복력 도시총회'에 공식 초청자 자격으로 참가해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뒤, 크로아티아 호퍼민지아시의 드라젠프리스 부시장,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부시장, 대만의 카오슝시 등 전 세계에서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에 대한 도시의 노력과 리더십에 대한 관심과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이 회의에서 만난 스위스 다보스경제포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지구위험성포럼(Global Risk Forum)'의 CEO인 월터 암만 박사(Dr. Walter Ammannn)는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에서 지구위험성포럼을 개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또 같은 기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C40 세계도시 기후리더십 정상회의'에는 정수훈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이 참석해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비롯한 창원시의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사례를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부시장인 앤 히달고(Anne Hidalgo),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지속가능발전전략을 위한 선임보좌관인 에블린 존호프(Eveline Jonkhoff) 등 세계의 유명한 환경도시들과 겨뤄 손색이 없는 창원시의 환경수도정책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얻어냈다.
특히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 루씨아노 두치 시장과 상파울루 길헬름 마카르 국제협력국장 등을 각각 만나 환경과 관련해 양 도시간의 지속적인 협력유지와 기술교류를 하자는데 합의하고, 올 10월 예정인 생태교통연맹 창원총회에 두 도시 시장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박완수 시장의 초청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해 선진도시들의 우수한 환경정책를 습득하고, 창원시의 우수사례들을 전파 및 공유하는 등 왕성한 국제활동을 펼치게 된 것도 창원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근거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UN-HABITAT 기후변화대응 아시아전문가 회의'를 개회한 이후 ▲올 7월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해 194개국 250여 명이 참여하는 IPCC 기후변화 전세계 전문가 회의' ▲8월 2008년 람사르 창원총회의 일부 행사로 개최할 '세계어린이 습지캠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동아시아 어린이 습지캠프' ▲10월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자 총회(UNCCD), 생태교통연맹 구축을 위한 세계생태교통 연맹총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환경회의를 열어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를 향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또한 그동안 쌓은 환경분야의 노하우로 환경에 취약한 도시를 지원하여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환경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앞으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회원으로서 오는 10월 '제1회 세계생태교통 창원총회' 및 '세계자전거축전' 개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그린시티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녹지 확보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시책을 널리 알림으로써 더욱 더 세계의 환경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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