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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채취 주의하세요” 독버섯주의보 발령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11.09.04 09:06
  • 조회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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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식용과 구별 매우 어려워…중독증상땐 즉시 병원에”


<사진 / 개나리광대버섯>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4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국민에게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올들어 잦은 강우로 인해 산림 내 야생버섯 발생량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됐었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량의 버섯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산을 찾는 사람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진 / 노랑싸리버섯>

  독버섯에 의한 중독 및 인명피해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1680여종의 버섯 중 10% 정도가 독버섯으로 식용버섯과 흡사한 것이 많아 일반인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우리나라에서 독버섯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버섯류는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큰주머니광대버섯 등으로 모두 아마톡신류 독소를 가진 버섯이다. 이 독소물질은 맹독성으로 일반적인 요리과정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 또 절구버섯아재비, 화경버섯, 마귀광대버섯, 노랑싸리버섯, 붉은싸리버섯, 삿갓외대버섯, 두염먹물버섯 등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독버섯들이다.


<사진 / 독우산광대버섯>

  이런 버섯을 섭취하면 일반적인 중독증상(현기증,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늦게 나타나는데 간과 신장세포를 파괴해 간부전이나 급성신부전 등을 유발해 1주일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더욱 위험하다. 만일 야생버섯을 먹고 난 30분 이후부터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먹었던 것을 바로 토해내야 한다.


<사진 / 마귀광대버섯>

  국립산림과학원의 버섯 전문가 가강현 박사는 “야생버섯을 식용할 때는 반드시 알고 있는 신선한 버섯만을 채취해 전문가의 확인을 받고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절구버섯아재비>


<사진 / 화경버섯>


<사진 / 흰알광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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