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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안준영 목판서화가와 함께하는 ‘완판본 맥(脈) 이어가기’

전통 판각(板刻) 강좌 8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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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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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문화학교가 운영하는 전주목판서화관에서는 ‘전통 판각 강좌’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 판각 강좌는 오는 3월 7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약 5개월간 오후 2~4시까지 전주목판서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의 판각(板刻) 문화 전승을 위해 시작된 전통 판각 강좌는 이산 안준영 목판서화가와 함께하는 ‘전주 사람, 완판본 맥(脈) 이어가기’라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처음 개설돼 그간 2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수강생들은 지난해 완판본문화관에서 완판본 심청전 상·하권 목판 복각 출판기념식과 ‘100년만에 핀 꽃 완판본 심청전’ 특별전시에서 복각한 완판본 심청전 목판을 공개하는 등 회원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판각 강좌 초급반을 수료한 수강생들 중 전문지도 과정을 마치면 대장경문화학교가 수행하는 목판 복원 사업의 보조 각수(刻手)로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 20여명의 보조 각수를 배출하였다.


‘전통 판각 강좌’는 책판에 글자를 새기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전승하고 이어가는 강좌이다. 초급반을 통해 전통 판각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지도하여 목판서화(木板書畵) 작품을 새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목판서화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전주 시민들이 전주의 판각 문화, 목판 인쇄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서고, 완판본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전통 판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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