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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

코로나 19 확산 이후 국내 최대 규모 국제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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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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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식 참가자 기념사진.JPG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식에서 최병암 산림청장, 이브라임 띠아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부총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_최병암 산림청장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 선언.JPG

 

사진3_최병암 산림청장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 선언.JPG

 

최병암 산림청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폐회식에서 "유엔과 회원국 간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녹색 미래를 향한 이행을 꾸준히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 산림선언문 The Seoul Forest Declaration

 

 

2022 년 5 월 2 일부터 6 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 15 차 세계산림총회에 141 개국의 약 15,000 명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하였다. 총회 참가자들은 산림과 임업과 산림 이해관계자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토지 황폐화, 기아, 빈곤 등의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자연 기반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유엔 생태계 복원에 대한 10 년(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및 COVID-19 극복을 위한 녹색 회복에 기여하기 위하여 숲과 함께하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Building a Green and Healthy and Resilient Future with Forests)를 위한 행동을 장려하는 긴급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전달한다.

 

 

 산림은 범지구적으로 정치 · 사회 · 환경의 경계를 초월하며, 생물다양성과 탄소 · 물 · 에너지 순환에 있어 필수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산림 관리에 대한 책임(responsibility)이 다양한 기관과 분야,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통합되어야 한다.

 

 

 광범위하게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해야 한다. 생태계복원에 대한 세계적인 약속을 이행하고 국제적으로 합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 년까지 전 세계적인 산림과 경관 복원에 대한 투자를 세 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

 

 

 건강하지 않은 지구에 건강한 경제는 없다. 산림정책은 생산과 소비를 지속가능하게 하며, 산림보호와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혁신적인 녹색 재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 목재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자원 중 하나이자 동시에 우리를 미래로 인도할 자원이다. 목재는 재생가능하고 재활용 가능하며 매우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건축 부문을 변화시키고, 재생에너지와 혁신적인 신소재를 제공하며, 순환형 바이오경제와 기후 중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목재의 잠재력을 최대로 도출해야 한다.

 

 

 산림황폐화와 파괴는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산림은 미래의 팬데믹(Pandemic) 위험을 감소시키고 그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며 인간의 신체적 · 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유지되어야 한다.

 

 

 혁신적인 기술과 메커니즘의 등장으로 산림의 정보 및 지식이 정확해지고 산림에 대한 공평한 접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증거에 기반한 산림 및 경관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효과적인 산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널리 적용되어야 한다.

 

산림 기반 해결책(Forest-based Solutions)은 임가와 소규모 산주, 산림공동체, 원주민, 여성과 청년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도록 형성되어야 한다. 산림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과 지속가능한 산림가치사슬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혜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 소통과 교육, 연구에 대한 더 많은 투자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정치적 경계를 넘어서는 전지구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는 제 15 차 세계산림총회에서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과 취약 산림생태계복원(SAFE) 이니셔티브, REDD+ 역량강화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함으로써 더욱 강화되었다.

 

 

서울 산림선언문을 비롯하여 산림 청년 성명서(Youth Statement on Forests),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Ministerial Call on Sustainable Wood)을 포함한 제 15 차 세계산림총회의 결과는 제 27 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제 15 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등 중요한 포럼에 전달되어야 한다.

 

총회는 정부, 민간, 지역사회 및 청년단체들에게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위에서 언급한 긴급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총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정부 및 국민들의 환대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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