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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옥종면 2km 앞까지 번진 산불…하승철 군수, 밤샘 진두지휘 ‘총력전’

  • 김현민 기자
  • 입력 2025.03.26 11:13
  • 조회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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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무원 총동원령… 군·경·소방 기관단체 등 1,500명 투입 진화 안간힘
1.강풍으로 면소재지 2km까지 접근한 산불1.JPG
강풍으로 면소재지 2km까지 접근한 산불1<사진=하동군 제공>

 

지난 22일 오후 2시 57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21일 발생한 대형산불이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해 불길이 닷새째 계속되면서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25일 오후부터 강한 돌풍이 불면서 산불은 정개산 인근까지 번졌고, 면 소재지에서 불과 2km도 채 되지 않는 지점까지 접근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됐다.

  

다행히 자정을 넘기며 강풍이 다소 잦아들었고, 이에 따라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26일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두방재 관리사 2동과 일부 은행나무 훼손에 국한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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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면소재지 2km까지 접근한 산불2<사진=하동군 제공>

 

지난밤 1시경 하동의 대표 문화유산인 모한재(경남문화유산)와 국가유산 보유 사찰인 청계사가 소실 위기에 직면했으나 소방, 경찰, 전문진화대의 총력 대응으로 산불로부터 큰 피해 없이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산불 진화를 위해 26일 오전, 산림당국은 헬기 30대를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공중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소방, 경찰, 군인 등과 함께 약 1천5백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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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면소재지 2km까지 접근한 산불3<사진=하동군 제공>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약 680헥타르가 영향을 받았으며, 화선 거리도 21km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하동군 내 두양마을 등 14개 마을, 141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이들은 옥종초·중·고등학교, 복지회관, 실내체육관 등 9곳의 임시 시설에 분산 수용돼 있다.(친인척집, 병원 포함)


군은 이들에게 의료 지원과 정신 건강 상담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불안 심리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공무원 소집.JPG
공무원 소집<사진=하동군 제공>

 

하승철 하동군수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진화 현장과 지휘 본부에 상주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주민 대피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인명 피해 '0'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하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현장에서 대응하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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