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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방패' 내화수림, 산불 확산 속도 40% 늦춘다... 국립산림과학원 효과 입증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2.08 11:32
  • 조회수 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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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산불에 강한 나무로 구성된 내화수림(耐火樹林)이 산불 확산 속도를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내화수림은 산불 확산을 저지하거나 위험을 줄여주는 '녹색 방패' 역할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화수림이 조성된 곳에 산불이 통과할 때, 조성 전과 비교하여 산불 확산 속도가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되었으며,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 역시 20.1%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소나무림 내에 굴참나무 등 활엽수로 이루어진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경향을 비교·분석하였고,  이러한 분석을 통해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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