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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의 과학적 증명… 국립칠곡숲체원, 향기 프로그램으로 노인 삶의 질 높였다

  • 김민중 기자
  • 입력 2025.12.24 15:05
  • 조회수 1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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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의 향기로 치매 막는다” 산림 향기치유, 노인 기억감퇴 31% 완화

 산림을 활용한 향기치유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기억력 감퇴를 늦추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된 ‘후각 기반 산림복지 향기치유 프로그램’의 성과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층의 인지 및 정서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의 기획연구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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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북구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후각 기반 산림복지 향기치유 프로그램에 참여/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제공

 

연구진은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할매의 보물 ▲향기로운 기억숲 ▲향기로운 싱잉볼 등 3종의 향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효과 검증을 위해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VAS)를 활용해 총 3차에 걸친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주관적 기억감퇴’ 수치는 참여 전 1.86점에서 참여 후 1.28점으로 약 31% 감소했으며, ‘노인 우울’ 척도는 1.69점에서 1.00점으로 약 41% 하락했다. 또한 신체적·심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역시 44% 감소하며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0.05) 개선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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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들이 ▲향기로운 기억숲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제공

 

이는 숲의 향기를 활용한 후각 자극이 노인들의 뇌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고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서 고령층의 정신건강 증진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치유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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