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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마음의 방패가 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가 정신건강 안전망 역할 톡톡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5.12.24 15:22
  • 조회수 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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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피해자·소상공인·자살 고위험군 등 맞춤형 지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숲을 활용해 재난과 경제적 위기로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국가 정신건강 안전망’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진흥원은 24일, 올 한 해 대형 산불 이재민, 휴·폐업 소상공인, 산업재해 근로자, 자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회복을 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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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 국가 재난 피해자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먼저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자와 대응 인력을 포함해 12·29 여객기 사고 관련자 등 총 1만 4백여 명에게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휴·폐업 소상공인 6천 2백여 명의 자존감 회복을 돕고, 산재 근로자 4천 6백여 명에게는 가족 관계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맞춤형 케어를 실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진흥원은 올해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등 3천 3백여 명에게 심리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전문가들과 협력해 ‘특화 산림치유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산림청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약 1만 명 규모의 자살 예방 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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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 국가 재난 피해자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치유는 기존의 의료·복지 제도가 가진 시공간적 한계를 보완하며, 국민들이 낮은 문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심리적 회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단기적 지원이 아닌, 삶의 위기 국면마다 작동하는 보완적 안전망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숲은 재난과 위기의 순간에 국민 곁에서 희망을 건네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산림복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누구나 일상의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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