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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영남권 산불위험 ‘높음’ 발령… 원인 40%가 ‘건축물 화재’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1.26 14:18
  • 조회수 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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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특보 확대에 따른 난방 및 전열기구 관리 철저 당부

영남 지역에 극심한 가뭄과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산불 10건 중 4건이 건축물 화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나 전열기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강수 및 습도분석결과.jpg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 지역의 산불위험등급이 ‘높음’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월 경남 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1.4% 수준에 불과하며 경남도 15.3%에 머무는 등 극도로 건조한 상태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15건의 산불 중 약 57%(9건)가 영남 지역에 집중됐다.

 

금일 지역별 산불위험예측정보.png

 금일 지역별 산불위험예측정보/ 국립산림과학원

 

주목할 점은 산불의 원인이다. 전체 산불 중 ‘건축물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붙은 경우’가 40%(6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인 6.2%와 비교했을 때 무려 6.5배나 급증한 수치다. 한파로 인한 난방 및 전열기구 사용량이 늘면서 주택이나 가설 건축물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빈번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과 오정학 과장은 “동해안에서 시작된 건조특보가 내륙까지 확대되며 산림이 매우 메마른 상태”라며 “난방기구의 과열이나 결함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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