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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누비는 ‘자율주행 드론’... 조사 시간 10배 줄이고 정확도는 96%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1.29 15:58
  • 조회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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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라이타(LiDAR) 탑재 드론으로 산림자원 정보 구축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8일, 나무 사이를 스스로 비행하며 숲 내부의 3차원 정밀 정보를 수집하는 ‘라이다(LiDAR) 탑재 자율주행 드론’의 현장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연회 설명(과학원).jpg 

국립산림과학원, 나무 사이를 스스로 비행하며 숲 내부의 3차원 정밀 정보를 수집하는

 ‘라이다(LiDAR) 탑재 자율주행 드론’의 현장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국립산림과학원 

 

 

이번에 선보인 기술의 핵심은 ‘임내 자율주행(Autonomous Internal Flight)’이다. 드론이 울창한 숲속에서 나무와 같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회피하며, 나무 기둥과 하층 식생을 정밀하게 스캔한다. 특히 숲 상공과 내부를 동시에 조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기존에 하늘에서 보기 힘들었던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흉고직경)까지 정확하게 측정해냈다.

 

단체 사진(과학원).jpg

 국립산림과학원, 나무 사이를 스스로 비행하며 숲 내부의 3차원 정밀 정보를 수집하는

 ‘라이다(LiDAR) 탑재 자율주행 드론’의 현장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국립산림과학원  

 

성능 또한 압도적이다. 1헥타르(ha) 면적을 조사할 때 기존 인력 방식은 약 22시간이 소요됐으나, 자율주행 드론은 단 2.3시간 만에 작업을 끝내 조사 시간을 10배나 단축했다. 정확도 역시 현장 실측 대비 96%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해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 기술이 본격 도입되면 험준한 산악지형에서의 조사 인력 안전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림 자원 데이터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박정묵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드론이 숲 안으로 직접 진입하며 산림 조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향후 기기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해 스마트 산림 경영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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