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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강수량 1.7%뿐" 산림청, 남·동해안 '대형산불 주의보' 발효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2.21 14:56
  • 조회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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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순간풍속 20m/s 강풍 예보… 원주 시누크 헬기 울진 긴급 이동 배치

역대 최악의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전국 곳곳에 대형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림청은 오는 2월 22일(일), 남·동해안 및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대형산불 주의보를 발효하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효 예상 지역은 울산을 비롯해 강원(강릉·양양·동해·삼척), 전남(여수), 경북(포항·김천) 등입니다. 현재 영남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건조특보가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누적 강수량은 0.9mm로 평년(50.4mm) 대비 1.7% 수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특히 22일에는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초속 6m의 바람이 부는 30도 경사지에서는 산불 확산 속도가 무풍 평지보다 약 79배까지 빨라집니다. 이에 산림청은 동해안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원주에 있던 대형 헬기(시누크) 1대를 울진으로 전진 배치했습니다.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해당 지역 산림 관청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이 비상 근무에 나서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대폭 강화합니다.


금시훈 산불방지과장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져 작은 불씨도 재앙적인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등 화기 사용 행위를 철저히 삼가달라"고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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