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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것보다 관리가 핵심"… 무궁화 가로수, 전문가 손길로 다시 태어난다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2.27 14:40
  • 조회수 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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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18개 지자체 대상 ‘조성·관리 현장설명회’ 개최

나라꽃 무궁화가 전국 도로변에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도록 산림 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4. 가로수 무궁화 조성·관리 현장설명회.jpg

 국립산림과학원, 18개 지자체 대상 ‘조성·관리 현장설명회’ 개최/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25일 수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무궁화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로수 무궁화 조성·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무궁화 가로수가 공해와 척박한 환경에는 강하지만, 관리 소홀로 인해 수형이 망가지거나 진딧물 등 해충 피해를 입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무궁화길 명소로 유명한 상주시의 관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 가로수 무궁화 조성·관리 현장설명회.jpg

 국립산림과학원, 18개 지자체 대상 ‘조성·관리 현장설명회’ 개최/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교육의 핵심은 실전 중심의 현장 실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가로수 목적에 맞는 품종 선정법부터 꽃이 많이 피도록 돕는 전정(가지치기) 기술, 생육 활성화를 위한 시비(거름주기), 그리고 해충 방제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제2차 무궁화 진흥계획(2023~2027)’의 일환으로, 조사 결과 확인된 관리 미흡 사례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창영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장은 “무궁화는 경관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섬세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수종”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전국 가로수 무궁화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품종 특성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관리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가로수로서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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