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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고산 침엽수, 과학적 데이터로 살린다… 산림청, 3차 보전 전략 논의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2.28 14:03
  • 조회수 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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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년 복원 묘목 생존율 96% 달성 성과… 2027년부터 ‘3차 대책’ 돌입
  • AI 예보체계 구축·ESG 기업 참여 등 기후위기 대응 정밀 행정 강화

산림청(청장 직무대행 박은식)이 기후위기로 멸종 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등 고산 침엽수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5년을 책임질 정밀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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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7일 ‘기후위기 산림생태계분야 전문가 협의회’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했다./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4개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산림생태계분야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그간 추진된 1·2차 보전 대책의 공과를 분석하고,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될 ‘제3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지난 1·2차 대책을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전국 분포지도를 완성하고, 자생지 외 보존원 4개소를 조성하는 등 기초 인프라를 탄탄히 다졌다. 특히 자생지 내 복원 묘목의 생존율을 96%까지 끌어올리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과학적 복원의 기틀인 ‘구상나무 유전다양성 복원 가이드북’ 발급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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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눈잣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등)/ 사진=산림청 

 

이어지는 3차 대책(2027~2031)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전략이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과제로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와 연계한 산림 쇠퇴 ‘예보체계’ 구축 ▲시민과학자 참여형 생육 조사 ▲기업 ESG 경영을 접목한 민간 참여형 복원 숲 조성 등이 제안되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난 10년이 보전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와 과학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보다 한발 앞서 대응하는 정밀 행정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보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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