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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에 찾아온 ‘이른 봄꽃 향연’

  • 김경현 기자
  • 입력 2026.03.13 15:13
  • 조회수 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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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권에서 만나는 남도 식생… 동백·서향 등 난대식물 봄꽃 만개

동백나무-1.jpg
동백나무

 

황학산수목원(관계자)은 중부지방의 봄꽃 개화 시기보다 앞서 난대식물원에서 다양한 봄꽃이 만개하며 이른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봄꽃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로, 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봄꽃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하순으로 예상되지만, 여주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에서는 이미 완연한 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개원한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은 중부지역의 기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남도 지방의 따뜻한 생육 환경을 재현한 공간으로, 평소 중부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난대식물 약 300여 종이 조성돼 있다.


서향-1.jpg
서향

 

현재 식물원에는 겨울부터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나무와 흰동백을 비롯해 제주백서향, 서향, 삼지닥나무, 새끼노루귀 등 다양한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천리향’으로 불리는 서향은 연분홍빛 꽃과 진한 향기를 퍼뜨리며 방문객들에게 봄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황학산수목원 관계자는 “멀리 남해안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식물원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기운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학산수목원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연휴에 휴관하며, 하절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죽절초.jpg
죽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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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백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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