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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특허 ‘흑도라지청’, 단양 수수와 만나 글로벌 시장 공략

  • 신성순 기자
  • 입력 2026.03.17 17:01
  • 조회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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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선수수 흑도라지청’ 출시…미국 수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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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자체 개발한 ‘흑도라지 아린 맛 제거’ 특허기술과 단양 특산물 수수를 접목한 신제품 ‘약선수수 흑도라지청’이 본격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농업기술원이 단양군 소재 식품가공업체 온전식품에 이전한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방법(특허 제10-2104178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술원은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연구 성과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었다.


주요 원료로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단양과 제천 일대 약 700ha 규모로 보급한 ‘청풍찰수수’가 활용됐다. 흑도라지 제조 공법을 통해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을 줄이고, 가마솥 방식으로 만든 수수조청의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과 수수에 함유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어우러져 환절기 건강을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15g 스틱형 액상으로 제작됐다.


제품 생산을 맡은 온전식품은 HACCP 및 6차산업 인증을 보유한 강소농 기업으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FDA 공장 등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혜진 충북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이번 사례는 연구 성과와 지역 특화 농산물이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가공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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