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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형 산불 선제 대응…재난안전대책본부 조기 가동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3.31 16:53
  • 조회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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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계’ 격상에 예방 중심 대응 전환…14개 실무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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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봄철 대형 산불 재난 예방을 위해 3월 28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산불재난 위기대응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3월 26일 15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기온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36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산불 발생 이전부터 예방과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통상 재난 발생 이후 대응·복구 중심으로 운영되던 재대본을 사전 예방 단계에서 가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개 실무반(27개 부서)과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되며, 산불 대응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는 ‘산불예방관리 실무반’을 별도로 신설해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주택 화재 예방 등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가두방송, 민방위 사이렌 등을 활용해 도민 인식을 높이고, 주민 대피계획 수립과 도-시군 간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상정보와 산불위험지수를 일일 공유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전 시군에 상황을 전파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 실장은 “선제적인 산불 재난 예방을 통해 이번 산불대책기간 동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생활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입산 시 화기 소지를 금지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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