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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임산물 수확·운반 로봇 개발 공모 선정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3.31 16:56
  • 조회수 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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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비 50억 확보…스마트 임업 전환 핵심 기술개발 추진


경상북도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임업현장 맞춤형 푸드테크 기술개발(R&D)’ 공모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단기소득 임산물 수실류 자동 수확 및 운반로봇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호두·대추·밤 등 수실류 임산물의 수확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60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수확·수거·운반 전 과정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개발되는 로봇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열매의 위치와 숙도를 스스로 판단하고, 나무를 흔들어 수확한 뒤 자동으로 수집·운반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한 ▲경사진 산림에서도 이동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 ▲높은 곳의 열매 수확을 위한 길이 조절 장치 ▲효율적인 수확 장치 ▲자동 수거·적재 기능 등을 통합한 복합형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실증 거점인 김천시는 연간 약 300톤 규모의 호두 생산량을 보유한 대표 주산지로, 현장 적용성 검증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임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작업 안전성 및 임산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 국장은 “이번 사업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임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임업 기술 확산을 통해 생산 경쟁력 강화와 임업인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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