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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 동정호, 경남 제3호 지방정원 등록…생태·문화 명품 공간 도약

  • 박숙희 기자
  • 입력 2026.05.06 13:22
  • 조회수 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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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태·문학·전통 어우러진 정원 가치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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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 일원 ‘악양 동정호’가 지난 4월 28일 경상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동정호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이 결합된 공간으로서의 잠재력, 그리고 하동군의 체계적인 정원 조성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공정원으로, 단순 녹지를 넘어 생태·문화·관광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이다. 등록을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과 녹지 비율 확보는 물론, 편의시설과 관리체계 구축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동정호는 섬진강 지류 악양천 범람으로 형성된 배후 습지형 호수로, 인근 문학 배경지와 어우러져 자연과 인문학적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정원, 녹차정원, 습지정원, 왕버들숲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 경험을 강화해 왔다.


특히 기존 습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탐방로와 휴식 공간을 정비하고,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동정호 지방정원 등록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산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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