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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론 활용해 한라산 야간 불법행위 입체 단속

  • 이정인 기자
  • 입력 2026.08.19 14:54
  •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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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I 드론으로 주요 탐방로 안전관리…사고 다발 시간대 감시 강화

한라산 특별단속 사진.jpg
한라산 특별단속 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야간·새벽 시간대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탐방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열화상·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협업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실증도시 공공서비스 모델 사업’의 하나로,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지상 순찰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비탐방로와 산악지역까지 살필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어리목 일원에서 시범 단속을 실시했다. 사전에 통신 품질과 불법행위 빈발 지역을 점검하고 드론 비행 경로를 설정한 뒤 야간 비행에 적합한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넓은 지역을 입체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단속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탐방객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어리목·영실·관음사·성판악 등 주요 4개 탐방로를 중심으로 안전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AI 드론을 운영해 위험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성판악·관음사 탐방로에서는 지난해 응급환자 522건 가운데 483건이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간대의 안전 감시를 집중 강화한다.


적외선 카메라 활용 식별.jpg
적외선 카메라 활용 식별

 

 

단속 대상은 탐방예약제 미예약 무단 입산, 탐방시간 위반, 지정 탐방로 외 출입, 불법 야영·비박, 음주·흡연·취사, 쓰레기 투기, 임산물·희귀식물 채취, 무속행위 등이다.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기존 정기·특별·야간·기동순찰에 드론 순찰을 더해 입체적인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산행객이 증가하거나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특별·야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인공지능(AI)·드론·데이터를 결합한 첨단 기술로 한라산 탐방객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공공분야 드론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첨단 드론을 활용해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살피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한라산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보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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