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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철 산불, 경북과 지리산 권역에 집중’

  • 강진아 기자 기자
  • 입력 2009.06.09 20:43
  •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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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6년 10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산불을 내 이를 진화하던 소방관 5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방화범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발생하는 대형산불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따른 강력한 사법조치를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봄철 산불은 경북(29%), 경남(20%)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였다. 특히 경북과 지리산 권역 등 영남지역에서 예년에 비해 산불이 크게 증가 하였다





그 이유로는 지난해 겨울의 강설량 감소로 이어진 겨울가뭄과 동절기 온난화, 봄철 가뭄으로 4월 초순~중순 사이에 급격히 산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봄철의 기상을 보면 1월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에 평균 192mm의 비가 내려 평년(263mm) 대비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봄철 가뭄이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193건의 산불이 집중되었던 4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산불특성을 종합하여 보면 평균 강수량 33mm, 강우일수 3일, 건조일수 18일로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였으나




 산불의 발생원인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금년의 산불발생 특성은 작은 실수에도 산불로 이어 질 수 있는 기상조건, 특히 가뭄이 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원명수 연구사는 “산불발생 건수는 강수량보다는 건조일수, 강우일수와 상관이 매우 높은 만큼 올해와 같은 산불특성이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조기간에는 지역별로 맞춤형 산불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강수량은 전국 71개 기상관측소의 평균값임.
   * 금년과 유사한 특성을 보인 해 : 2000년 4월 상순, 2001년 3월 하순~4월 하순, 2003년 4월 상순, 2006년 3월 하순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산불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한 전남도의 “논밭두렁 소각” 조례 제정과 강원도 강릉의 경우 예년보다 강우량이 적었으나 산불감시대원을 대폭 증원하여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산불발생이 감소하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녹색성장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산불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한다. 금년 봄철에 발생한 산불은 466건으로 571ha의 산림이 타 총 105,463 CO2톤 (자동차 13,183대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이 배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30ha 이상의 대형산불이 많았던 경북과 전북권역에서 71,173 CO2톤 (자동차 8,897대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이 배출되어 전체 배출량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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