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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사리움가지마름병 저항성 품종육성 관련 국내외 동향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09.07.01 19:10
  • 조회수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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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사리움가지마름병은 1946년에 미국의 놀스캐롤리나주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이 병의 원인 균은 푸사리움 설시네튬(Fusarium circinatum) 으로 1986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라디아타소나무(P. radiata)에 80% 이상의 높은 피해율을 보인 심각한 수병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 남아프리카, 멕시코,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발병되었고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인천 지역의 리기다소나무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피해가 나타나며 특히 제주도 지역에서 우리나라 자생종인 해송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지구온난화에 따른 토종 소나무로의 확산이 우려되어 왔다. 

 감염된 나무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지의 끝부분이 마르면서 수간과 가지의 궤양부분에서 수지가 흐르며 수피를 제거하면 변재에 수지가 배어있다. 가지 끝이 마르는 것은 궤양 발생에 의한 수분이동 통로의 기능 상실에 기인하며 감염목은 처음 가지 끝이 노란색으로 되었다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결국 가지 끝 침엽이 모두 탈락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수병저항성 연구팀은 인위적 접종을 통해 푸사리움에 대한 소나무류의 유전적 변이 및 소나무류 수병 관련 유전자 기능분석으로 저항성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자 연구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육성부 내 온실에서 병 발생을 위한 최적의 안정적인 환경 조건하에서 토종 소나무를 포함한 소나무류 6수종으로 저항성 실험을 실시하였다.

 접종은 3~4년생 소나무류 6수종 180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묘목의 줄기에 상처를 낸 후 솜을 넣고 10㎕의 푸사리움 포자 현탁액을 3가지 농도로 주입한 후 파라필름으로 감아두고 피해도를 모니터링 하였다. 

 접종 후 90일간 피해 증상 및 피해율을 관찰해 본 결과 미국산 에키나타소나무 83.3%, 버지니아소나무 66.7%의 피해율을 보인 반면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는 0%의 피해율을 보여 토종 소나무가 푸사리움가지마름병에 면역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토종 소나무의 면역성과 관련한 유전적, 생리적 메커니즘 구명 연구와 면역성 관련 특이발현 물질 분석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라 향후 푸사리움가지마름병에 대한 소나무류 피해 확산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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