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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곤충, “먹그림나비”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09.08.02 20:10
  • 조회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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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8월의 곤충으로 “먹그림나비”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먹그림나비는 한반도의 남부나 서해안 및 제주도 등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아름다운 곤충이다.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먹그림나비 (Dichorragia nesimachus (Doyere))는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나비 중 하나로 늦봄부터 여름철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출현한다.



 대개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큰 편이며 날개폭도 넓어 구별이 가능하고, 봄형은 여름형에 비하여 흰무늬가 잘 발달해 있다. 날개 윗면은 푸른 기가 도는 검정색을 띠며, 뒷날개의 전연부는 청색이 감도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날개의 아랫면은 윗면과 무늬가 거의 같다. 날개 윗면에 잘 발달해 있는 특이한 흰무늬는 매우 특징적이어서 다른 종과 구별하기 쉽다.

 성충은 5월~8월에 걸쳐 연 2회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남부나 서해안, 제주도의 상록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하며, 이들 지역에서는 비교적 흔히 관찰된다. 최근조사에 의하면 비교적 위도가 높은 대청도에서도 관찰된 기록이 있다. 수컷은 참나무의 진이나 짐승의 배설물, 썩은 과일에 잘 모이며, 오후 3시 이후 해질 무렵까지 계곡 주변의 나무 끝이나 낮은 산 정상에서 강한 점유행동을 한다. 햇빛이 강한 날 습지에 모일 때에는 약간 그늘진 장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먹이식물은 나도밤나무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인디아,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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