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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타임머신” 으로 기후변화 연구사업 착수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09.09.01 18:49
  •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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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기후변화가 세계 평균 수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우리 숲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하여, 일명 “기후타임머신(climatic time machine)”을 이용한 기후변화 연구 사업에 착수하였다.

 기후타임머신은 자연 상태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 10m 높이 6.5m의 상부 개방형 챔버(Open Top Chamber)로서 외부 공기와 가스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유사한 형태의 챔버 중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정화연구팀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2050년 수준인 700ppm 까지 높인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수종인 소나무 등을 중심으로 챔버 안에 모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숲의 생장반응과 적응능력을 분석하고, 토양환경 및 병해충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설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필요한 탄소 흡수 능력이 높은 수종을 개발하는데 활용되며, 바이오매스가 높고 현지 적응성이 증가된 탄소흡수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형태의 연구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수행하는 것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수행된 소규모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미래 숲의 생존을 좌우하는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적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학계, 행정기관 등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을 모시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9년 9월 1일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육성부 구내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한 심포지엄과 동시에 기후변화 연구의 전초기지가 될 기후타임머신의 준공식을 갖고 현장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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