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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눈향나무 우리 후손도 볼 수 있을까?

  • 김가영 기자 기자
  • 입력 2009.09.18 20:33
  • 조회수 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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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목 초유의 고정지수 0.39, 극도의 소실위기
 설악산 대청봉에 자생하고 있는 ‘난쟁이’ 수종인 눈향나무 집단이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의 동위효소 표지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로,

 유전자 소실 위험도를 나타내는 고정지수가 사상 초유의 0.39(한라산 집단, -0.08)로 임목에서 거의 보고된 적이 없는 높은 수치이다. 또한, 유전다양성 및 적응성을 나타내는 유효대립유전자 수에서도 1.4로 낮아 특별한 보존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장차 대청봉 눈향나무 집단 전체가 소멸하게 될 것이다.

 이는 기후온난화가 초래한 불리한 환경변화로 인한 개체군 감소에 의해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간의 불가피한 교배에 의해 초래된 근친약화 현상의 심화로 집단내 개체군 분획화가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태지리학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소멸위기에 처한 고산성 희귀수종의 유전자원보존 대책의 일환으로 눈향나무 집단의 유전생태적 동태 모니터링을 통한 소실 위험도를 진단하여,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 소실의 차단을 위하여 생식질(germplasm)을 수집 및 보존하고 있으며, 생태징검다리(ecological stepping stones) 구축 및 인공교배를 통한 개체군간 원친교배 촉진을 통해서 소실 위험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산수종의 산림유전자원보존 방안”이라는 주제의 현장워크숍을 9월 22일~23일 양일간 설악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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