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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코카콜라 3기 개교

‘우리 학교는 빗물로 환경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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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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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이수성, www.ecochild.kr)가 주최하고 한국 코카-콜라(대표이사 이창엽)가 후원하는 ‘그린리더 빗물학교 3기’ 개교식이 21일 서울 난곡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그린리더 빗물학교’는 학교에서의 수자원 재활용 실천을 증진하기 위한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매년 수도권 지역의 3개 학교를 선정, 각 학교에 2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여 직접 빗물을 모으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총 3개 학교(난곡초, 서교초, 월천초)가 ‘그린리더 빗물학교’ 3기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3개 학교는 자체적으로 가꾼 텃밭인 스쿨팜(School Farm)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하여 텃밭도 좀더 편리하게 가꾸면서,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등 빗물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이사, 노장옥 난곡초등학교 교장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빗물에 관한 특강과 실험, 그린리더 빗물학교 현판 부착 등이 진행되었다.

서울 난곡초등학교 노장옥 교장은 “우리 학교가 3기 빗물학교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하여 학교 텃밭을 보다 풍성하게 가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수자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물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총장은 “빗물을 직접 모으고 재사용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자연 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린리더 빗물학교의 의미를 전하고 개교를 축하했다.

이어진 빗물 실험 활동에 참여한 장한예 양(난곡초 5)은 “빗물이 우리 생활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새로이 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빗물 모니터링에도 열심히 참여해서 우리 학교의 빗물 재활용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3기 그린리더 빗물학교로 선정 된 3개 학교 가운데 나머지 2개 학교(서교초등학교, 월천초등학교)의 ‘그린리더 빗물학교’ 개교식도 각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코카-콜라와 함께 물의 소중함을 알고 수자원 보전을 위한 환경체험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습지탐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추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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