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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선충병 방제 가시적인 성과 있어

- 9월부터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총력 방제체제에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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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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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 활동이 줄어드는 9월부터 하반기 방제작업을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에는 1997년 함안 칠원에 처음 발생한 이래 1998~2000년 진주, 통영, 양산, 사천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거제, 김해, 밀양 등 11개 시군으로 확산되어 현재는 15개 시군에 발생하였다.

피해목 발생은 2006년 이후 감소하였으나 2012년 이후 급증하여 2013년 825,000 본이 발생하여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대두되었으나 지난 2년간 적극적인 방제작업을 추진한 결과, 예년대비 피해목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8월말 현재 재선충병 피해목은 175,000 본 발생하여 전년 동기간 372천본 대비 46% 감소하였으며, 매개충 우화기인 5월부터 8월까지는 28,000 본이 발생하여 전년 105,000 본 대비 27% 수준으로 대폭 감소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방제를 위하여 우화기간인 지난 5~8월에 피해지역 34천ha에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8월 31일 거창군(남하면 양항리 산110-1)에서 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하여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9월 1일 산림청을 주관으로 관계기관 40명이 참석한 긴급 중앙대책회의를 개최하였고, 중앙역학조사반 운영, 방제관계자 특별교육,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등 초기 긴급대응에 총력을 다해 확산과 추가적인 발생을 원천 차단하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 빠른 시일 내 청정지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9월 8일 산림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도 주관으로 시군 산림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져 하반기 발생 피해목의 연말까지 전량방제와 피해확산 저지를 위하여 시·군 직영방제단, 산림조합 및 산림사업법인 업체를 최대한 동원하여 방제작업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지상예찰이 어려운 지역은 9~10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지상 정밀예찰을 병행하여 숨은 고사목 까지 전량 방제한다는 방침이며, 인위적인 확산저지를 위하여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도 전력을 다하여 피해확산을 저지키로 했다.

김종하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로 방제작업에 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도내 재선충병 방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하반기에도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하여 2017년에는 관리 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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