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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최강 한파로 인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설악산 등 10개 공원 -20℃, 체감온도 -40℃ 이상, 풍속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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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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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이번 주말 한파가 더욱 강해져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파특보가 발효된 국립공원 입장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9(화)부터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권 3개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1.23(토) 한파특보가 발효된 7개 국립공원에서 겨울철 동계 산행장비 미착용 탐방객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1.24(일)부터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공원에 대하여는 전면 출입이 통제된다.

현재 한파 특보 발효된 공원의 기상상황을 살펴보면 기온은 영하 -15℃∼-22℃ 이하이고, 풍속 또한 10㎧∼16㎧ 이며, 또한 1.24(일) 기상청 산악기상 예보에 따르면 기온이 -19℃∼-26℃ 이하이며, 풍속은 7㎧∼17㎧으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 1.23(토) 한파특보 공원(10개) : 북한산,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계룡산, 덕유산, 소백산, 속리산, 주왕산, 치악산

지난 1.18(월)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겨울철 산행복장 및 장비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하던 탐방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조난되었고, 1.22(금)에는 입산이 전면 통제되었음에도 무단으로 입산한 모 대학 산악부 4명이 조난되어 구조되는 사례도 있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방재관리부 이승찬 부장은 이번 한파로 인해 산악지역은 일반지역보다 기온 및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추위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국립공원 탐방 통제한다고 말했으며,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한 탐방객들은 기상청의 기상상황(특보상황) 및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상상황이 호전되면 탐방로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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