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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자연에서 해안사구 복원의 답을 찾다.

-육상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을 활용한 새로운 해안사구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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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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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는 “최근 기후변화와 해안지역 해수면 상승 등의 자연적인 원인과 인공구조물 증가, 탐방객 일시집중에 의한 탐방객 답압 등의 인위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침식되고 있는 해안사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고사포 해변에서 해안사구 복원사업(100m)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란 해빈이나 간적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바닷가 모래언덕으로 육상과 해안의 경계에 위치하며 평소에는 모래 저장고, 지하수 저장고 역할을 하며,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보호하는 자연방파제 기능을 한다.


특히, 이번 해안사구 복원사업은 산림이나 해안가에 너무 밀집하여 자라서 다른 식물들의 서식공간까지 침범하는 신이대와 다른 식물을 감고 자라서 광합성과 양분흡수를 방해하는 칡넝쿨 등 육상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들을 사구복원 재료로 사용하여 육상생태계도 개선하고 해안생태계 건강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김병채 소장은 “이번 고사포 해안사구 복원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 육상생태계를 교란하거나 쓸모없는 식물들을 친환경적인 사구복원 재료로 활용하여 사구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과학적인 모니터링에 기초한 친환경적인 복원사업을 지속하여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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