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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소나무 재선충병 방지를 위한 적극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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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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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나무, 잣나무 등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가능한 4종(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의 수목에 대해 정기적 예찰과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재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해 발생한다. 이때 재선충이 빠르게 증식해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며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다.


현재 고양시 일산동구는 전국 시군구 중 대표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이다. 구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8명을 투입하여 관내 산림, 녹지대, 공원 등에 시들고 고사한 소나무의 좌표를 파악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으로 검경을 의뢰하고 있다.


현재까지 39주의 의심수목에 대해 검경의뢰 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재선충병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구는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조경업체, 화목 농가, 찜질방 등에 대해서도 단속, 점검을 시행중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사안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의심되는 수목은 지체 없이 일산동구 환경녹지과(☏031-8075-6261~7)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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