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오색단풍 물든 남산, 11월 초까지 다채로운 가을행사 풍성

-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공원에서 숲으로서의 진짜 남산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10.17 16: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전국의 명소들은 알록달록 물든 단풍으로 절경을 이룬다. 올 가을엔 교외가 아닌 서울 도심 한복판 남산에서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짜 남산을 만나보자. 


먼저, 10월 18일(수)부터 20일(금), 점심시간(11시~13시)에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장충체육회 앞 삼거리에서 『정오에 만나는 남산 가을단풍 음악회』가 열린다.


가을단풍 음악회는 평일 낮 시간, 남산을 산책하는 시민과 주변지역 직장인들에게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국악,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소규모 음악 공연과 더불어 남산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와 예술적 활용방법을 탐색하는『남산 예술산책』이 10월 21일(토)과 11월 11일(토), 양일간 백범광장에서 개최된다.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자연의 리듬에 따라 마음의 행로를 찾는 인문학 시간을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과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워크숍은 온라인 참가신청이 필요하고 프로그램별 선착순 20명 내외로 진행되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11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남산둘레길 7.5km 전 구간에서 개최된다. 남산 둘레길을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진짜 남산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이은 총 7.5km의 둘레길로, 남산 숲길정비사업을 통해 2015년에 조성 완료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남산을 서울의 대표 관광지 또는 데이트 명소로만 떠올렸을 시민들에게 남산 숲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풍이 만연한 둘레길을 걸으며, 각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SNS 한줄 시 공모전 ‘남산단시’와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 소문내기’ 동영상 공유 캠페인 등의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3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가을단풍음악회와 예술산책, 남산둘레길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덕분에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를 되새기고, 진짜 남산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오색단풍 물든 남산, 11월 초까지 다채로운 가을행사 풍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