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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캠프 및 체험 성황리 마무리

- 소외계층 대상으로 한 힐링교육 효과 톡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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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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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진행한 ‘다함께 힐링캠프 및 산림분야 진로체험’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은 올 한해 1,440명 교육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자부담을 포함해 힐링캠프에 1,448명, 진로체험에 458명이 참가해 전체 목표의 132%를 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은 공익사업으로 주로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은 각 지역의 다문화거점센터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등과 연계하여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특수아동, 보호관찰청소년 등 다양한 소외계층에 수혜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참여한 기관은 총 18곳으로 힐링캠프에는 1차, 2차 모두 참여한 곳이 6개 기관, 1차만 참여한 곳이 4개 기관으로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진로체험에는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힐링캠프와 진로체험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이야기, 바다이야기와 같은 산책프로그램과 더불어 내 나무 갖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색실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 및 체험에 참가한 1,906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만족’이 55%, ‘만족’ 35%로 참가자의 90%가 캠프 및 체험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필리핀 여성 참가자는 “이번 캠프가 다른 필리핀 이주여성들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숲과 바다에서 함께 어울려 놀다보니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 이현미 교육과장은 “1,2차 캠프에 모두 참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효과성 측정 설문을 진행한 결과 숲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참가자가 32%에서 52%로 20%증가하였으며, 78%가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회성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집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힐링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18년에도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나를 찾아 Dream 및 숲에서 미래를’이라는 이름으로 캠프와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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