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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 수도권 관광명소 급부상

휴양 레저·의료관광 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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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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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석모도가 국내 최대 휴양, 힐링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6월28일 석모대교 개통 이후 주말 시간당 980여 대가 석모도로 찾는 등 일일 평균 약 1만5천대가 이용하면서 KDI 교통 예측 수요(3천464대/일)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석모도를 친환경 섬으로 발굴하기 위해 대기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석모도는 사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자연휴양림, 수목원, 갯벌, 등이 있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 공생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섬이다.

시는 석모도 자연휴양림 인근과 해안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삼산남로와 북로, 동서를 연결하고 있는 동로와 서로를 대상으로 먼지 크기별 농도 변화와 먼지 지도도 작성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친환경 섬 발굴사업이 완료되면 섬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섬의 가치 재창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모도는 석모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네랄 함양이 세계최고 수준인 고농도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강화군이 운영하는 미네랄 온천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석모도 노천온천은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석모도에 지난 1월 개장한 명소다. 미네랄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한다. 또 79만4000m²,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하면, 온천단지와 연계돼 석모도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석모도를 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 휴양 레저 복합 힐링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강화군 삼선면 매음리(석모도) 일대 9천여 m² 부지에 500억원(국비 147억 원 포함)을 들여 해수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된다.


이미 서울∼강화 간 신규 고속도로건설이 확정된 상태로, 영종도 신공항에서 강화도를 잇는 14.5km 평화연륙교가 완공되면 석모도는 각광받는 관광 휴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강화 남단 동막에 세계적 의료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15일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부동산 개발전문업체 파나핀토 프로퍼티즈 사옥에서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2조3천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강화도 남단 동막해변 일대 900만㎡에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사업파트너인 파나핀토는 이 사업에 3천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다. 강화도는 해상교량 완공 시 영종도에서 차량으로 20분 만에 연결되며, 역사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의료관광단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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