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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서 국내 미기록종 노린재목 희귀 곤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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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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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상록활엽수 집단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서 희귀 곤충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수목원(원장 오득실)은 국내 미기록종인 허리노린재과 곤충이 발견돼 '완도 허리노린재'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공동 발행하는 아태지역 생물 다양성 전문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수목원에서는 생태가 잘 알려지지 않고 남부지방에 국지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긴방패벌레도 확인됐다.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던 등줄갈색날개쐐기 노린재도 발견됐다.


완도수목원은 '완도수목원의 노린재목 곤충' 자료집을 발간해 노린재목 곤충 140종의 분포 현황, 특징, 서식지 등을 표본사진과 함께 담았다.


노린재목은 종의 수가 많은 분류군 중 하나로 신종, 미기록종의 추가 발견이 기대된다고 수목원 측은 전했다.
완도수목원은 2016년 나비와 잠자리를 시작으로 버섯, 나방, 야생동물, 자생자원, 노린재까지 모두 6권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노린재 자료집이 완도수목원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국내 노린재목 곤충 종류와 생태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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