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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서 7종의 신규 생물 서식

  • 김우열 기자
  • 입력 2018.12.03 17:00
  • 조회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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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남생이'도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무등산국립공원 자원조사 중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남생이'를 포함해 총 7종의 신규 생물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생물종 중 '남생이' 와 '긴꼬리투구새우'의 서식은 무등산 생태계가 건강하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발견된 신규생물종은 파충류 1종(남생이), 무척추동물 1종(긴꼬리투구새우), 식물 1종(나제승마), 곤충 2종(얼굴점밑들이파리매, 사마귀붙이), 균류 2종(댕구알버섯, 망태 말뚝버섯)으로 총 7종이다.


불법포획, 수질오염 등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남생이'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민물 거북으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법정 보호종이다.


또한, 고생대 때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차이가 없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과거 물웅덩이나 논에서 주로 서식했으나 농약 등 지나친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번 자원모니터링을 통해 무등산국립공원 평촌 명품마을에서의 서식을 확인했다.
평촌 명품마을은 무등산의 북쪽 끝자락에 한적하고 조용한 농촌마을이다. 


동림, 담안, 우성, 닭뫼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평촌마을은 반딧불이를 복원하고, 친환경 우렁이쌀을 재배하는 등 자연환경보전을 중시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마을로 국립공원 제10호 명품마을로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평촌마을은 과거부터 우렁이로 농사짓는 무농약 쌀을 생산해 왔으며 화학비료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됐다. 
이런 영향으로 무등산국립공원 모니터링 결과 '긴꼬리투구새우'를 발견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해충의 유충을 먹이원으로 활용해 해충 발생의 억제는 물론 잡초 제거 등 친환경 경작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신규생물종 발견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보전방안 마련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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