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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시설로 농가위기 극복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07.30 22:52
  •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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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시설원예 생산지로 손꼽히는 경상북도가 고유가로 인한 농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그린에너지절감형 시설 구축에 나선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시설원예 규모는 9773ha로 전국 1위다. 참외(5626ha)와 미나리(116ha)는 전국 1위, 오이(649ha), 시금치(428ha)는 전국 2위, 토마토(647ha)는 전국 4위다.

경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춰 2013년까지 에너지절감형 시설을 전체 시설면적의 20%(2000ha) 이상 보급키로 하고,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지열난방시스템, 목재펠릿난방기 등 에너지절감형 시설을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한 경주시 양남파프리카 재배 농장. 사진 오른쪽이 설치 후의 모습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한 경주시 양남파프리카 재배 농장. 사진 오른쪽이 설치 후의 모습

◇에너지절감형 시설 사업비 4.6배 ´UP´

경북도는 지난해 사업비 87억원(국비 26억원)을 확보, 262ha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했다. 이어 올해에도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절감시설에 225억원(615ha), 지열난방시스템 149억원(15ha), 목재펠릿난방기 26억원(17ha) 등 총 400억원(국비 1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647ha의 면적에 에너지절감형 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로 기존의 경유난방에 비해 70~80%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지열난방시스템´과 20~30%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는 환경친화적 ´목재펠릿난방기´를 신규 보급하고 있다.

특히,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지열난방, 목재펠릿난방기 등 에너지절감시설 사업비를 당초 241억원(국비 11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159억원(국비 51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비 투자 규모 면에서 지난해 보다 4.6배가 높다.


◇품질향상 및 노동력 절감, 농가 호응 ´UP´

경북도는 효율성이 높은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지열난방시스템 등을 설치, 적기에 적절한 난방과 보온이 이뤄져 품질향상과 촉성재배가 가능해 짐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시설이 보급되면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설원예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참외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성주군의 경우, 기존 ´보온덮개´는 개폐작업을 인력에 의존함에 따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자동화 된 보온덮개´가 지원된 이후, 개폐시간이 단축되고 노동력이 90% 이상 크게 절감됐다. 또한 품질이 향상되고 수확량도 20% 이상 증가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시설원예 생산지임에도 난방비 부담과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시설원예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절감형 자동화시설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의 시설원예가 에너지절감형으로 대변신 하는데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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