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철 선생 일기수첩 29권 기증… 주민이 가꾼 숲, 세계의 기록이 되다
충북 증평군이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평범한 주민들의 위대한 기록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증평군은 지난 24일 증평기록관에서 ‘애림가(愛林家) : 숲을 키운 사람들’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전후 황폐했던 산을 푸르게 되살린 증평 주민들의 헌신과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공동체의 노력을 담고 있다.
전시에는 사진, 문서, 박물 등 총 137점의 기록물이 공개된다. 특히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핵심 역할을 한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의 원본 기록물 17점도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고(故) 류근철 선생의 기록물 기증식이었다.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의 총무와 회장을 역임한 류 선생은 1958년부터 1986년까지 29년간 매일의 산림녹화 활동을 일기로 기록해온 인물이다. 기증된 일기수첩 29권은 아들 류중열 씨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증평기록관에 영구 보존되어 향후 교육과 출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중열 씨는 “아버지의 성실한 일상이 증평의 역사로 보존된다는 사실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전시는 숲을 가꾼 손길과 그 시간을 기록으로 남긴 시선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라며 “주민의 기록이 어떻게 공동체의 유산으로 빛나는지 확인하며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www.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숲생태지도자협회,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진지한 모습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협회 강의실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 -
하동군, 드론 활용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
하동군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93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7월 중순은 밤나무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과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종실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기다. 드...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대전시,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23일 개장…22일간 무료 운영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22일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휴장일에는 시설물 안전점...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연천군,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강화
연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0일 박종일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