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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향기를 만나다" 국립수목원, 1월의 정원식물로 '백서향' 선정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6.01.09 12:31
  • 조회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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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에 만날 수 있는 향기로운 우리 정원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여는 첫 번째 ‘우리의 정원식물’로 상서로운 향기를 머금은 ‘백서향(Daphne kiusiana Miq.)’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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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의 정원식물로 '백서향' 선정 / 사진=국립수목원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백서향은 제주도와 거제도 등 남해안의 따뜻한 숲속에서 자생하는 희희식물이다. 1월부터 3월까지 피어나는 순백의 꽃은 고결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정원 전체를 달콤하고 청아한 향기로 가득 채워 겨울 정원의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옛사람들이 꿈속에서 맡은 향기를 따라가 발견했다 하여 ‘수향(睡香)’이라 부를 만큼 그 향기가 탁월하다.


백서향은 반그늘이나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며, 물 빠짐이 좋은 유기질 토양을 선호한다.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한 특성상 중부지방에서는 화분에 심어 겨울철 실내나 베란다에서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현관 입구나 산책로 주변에 심으면 오가는 길에 그윽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번식은 6~7월경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해 바로 파종하거나, 장마철 전후 건강한 가지를 잘라 삽목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백서향은 새해의 시작에 잘 어울리는 상서로운 식물”이라며, “올 한 해도 계절에 맞는 향기로운 우리 식물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국민들이 정원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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