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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두 얼굴"... 정상은 '순백 눈꽃', 하단은 '노란 봄소식'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2.20 11:16
  • 조회수 1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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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산국립공원 성황림 일대 복수초 개화 시작... 겨울과 봄 공존하는 진귀한 풍경 연출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공존하는 마법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철)는 2026년 2월 중순을 맞아 치악산 하단 성황림 일원에서 이른 봄을 알리는 전령사 '복수초(福壽草)'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수초2.JPG

지난 18일 성황림 일대 복수초 개화 / 사진=치악산국립공원 

 

현재 치악산은 고도에 따라 두 계절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비로봉 정상 주변은 영하의 기온 속에 밤사이 습기가 얼어붙으며 나뭇가지마다 순백의 '상고대(눈꽃)'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반면, 아래쪽 성황림 지역은 따스한 햇살과 함께 복수초가 피어나 탐방객과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로봉 정상 상고대.JPG

지난 18일 치악산비로봉 상고대 전경/ 사진=치악산국립공원 

 

이처럼 산 정상에서는 환상적인 겨울 왕국을, 산 아래에서는 따스한 봄의 기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치악산의 특별한 묘미다.


이상철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치악산은 현재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귀한 자연유산인 만큼 탐방 시 정해진 탐방로를 엄수하고 야생화 보호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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