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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피어난 노란 봄… 오대산 복수초 ‘개화’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2.21 14:45
  • 조회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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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4일 일찍 찾아온 봄의 전령사, 진고개 일원 황금빛 물결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가 진고개 일원의 눈 녹은 낙엽 사이로 노란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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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국립공원 복수초 개화(2026. 2. 19. 연곡면 삼산4리 일원)/사진=오대산국립공원

 

이번 복수초 개화는 오대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와 함께 진행한 봄꽃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19일 처음 관찰되었다. 이는 지난해(2월 23일)와 비교했을 때 약 4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오대산에 봄기운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으로, 추운 겨울을 견디고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주로 산지 숲속 돌이 많은 곳에서 자생하며, 자주색 꽃받침을 배경으로 줄기 끝에 황금빛 꽃을 한 송이씩 피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전나무숲과 선재길 일대에서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차례로 고개를 내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찬 자원보전과장은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는 오대산은 탐방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며, “전나무숲과 선재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봄의 선물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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