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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정밀 진단 시대” 나무의사협회, 예방 중심 수목진료 모델 공유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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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적 데이터 기반 통합관리 확산… 환경 부담 낮추고 안전성은 높여

한국나무의사협회(회장 김판석)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경험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난 '데이터 기반 과학적 수목진료'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통합관리 체계 확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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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나무의사협회 

 

협회는 지난 2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수목진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해충 방제 위주의 단편적 대응을 넘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관리(IPM)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림청장상을 받은 손한선(행복한 나무병원) 씨의 사례가 특히 주목받았다. 그는 대규모 도시공원의 단골 골칫거리인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해충 밀도에 따라 나무주사와 물리적 제거를 단계적으로 병행하는 정밀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약제 사용은 줄이면서 시민 안전은 확보해 생활권 공원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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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수목진료 공모전 수상자 중

 산림청장상 수상자인 손한선(행복한 나무병원) 씨에게 상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나무의사협회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경북 의성 고운사 산불 피해목 긴급 진료 사례 등을 통해 생리활성 진단 장비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복합화된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축적과 관리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판석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 방제를 넘어 과학적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전문적인 수목 진료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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