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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돌배의 대반전” 경북도, 혈당 낮추는 ‘산돌베이글’로 디저트 시장 공략

  • 김태현 기자
  • 입력 2026.03.03 15:51
  • 조회수 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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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는 돌배 부산물 100% 활용한 ‘업사이클링 푸드’로 친환경 소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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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도유 특허인 ‘산돌배 업사이클링 푸드 및 혈당강하 조성물’ 기술을 청년기업에 이전하여, 지역 임산물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화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구미시 무을면의 특산물인 산돌배로 만든 ‘산돌베이글’은 지난 2월 구미역 팝업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형 카페와 온라인 마켓으로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그간 산돌배는 강한 신맛과 딱딱한 석세포 때문에 생과 섭취가 어렵고 가공 방식이 단순해 판로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센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돌배 농축액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찌꺼기를 효소 처리하여 영양과 풍미가 뛰어난 ‘업사이클링 식품 원료’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해당 원료는 동물실험을 통해 저혈당지수(GI 50)와 혈당강하 효과가 입증되어, 건강을 중시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건강한 단맛’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기술을 이전받은 청년기업 ‘에듀블룸’은 이를 활용해 베이글뿐만 아니라 음료, 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준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술이전료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임산물이 신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공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오는 4월까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임산물 활용 특허 무상 이전 및 숙취해소 기능성 특허 이전료 완화 등 파격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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