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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 비산 시기 빨라진다…기후변화 영향 ‘뚜렷’

  • 이승재 기자
  • 입력 2026.04.24 16:31
  • 조회수 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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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부지역 중심 변화 두드러져 건강관리 주의 필요

[사진자료]송홧가루 해마다 더 빨리 날린다.png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소나무 화분(송홧가루) 비산 시기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마다 비산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11개 수목원이 참여한 ‘한국 식물계절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기반으로, 전국 24개 산림 지점의 장기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수행됐다.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최근까지 소나무 화분 비산 시작일은 전국 평균 기준 매년 약 0.91일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남부 지역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지역 간 차이도 함께 관찰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식물의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화분 비산 시기 역시 점차 앞당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비산 시기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기존보다 이른 시기부터 대비가 요구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소나무 화분 비산 시기 변화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속적인 식물계절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태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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