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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서 장수하늘소 수컷 3개체 발견…13년 연속 자연 서식 확인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7.30 15:49
  • 조회수 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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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유일 장수하늘소 자연 서식지 광릉숲 보전 가치 재확인

[사진자료]광릉숲의 밤  장수하늘소 3마리가 나타났다... 13년 연속 서식 확인 - 복사본.jpg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28일 광릉숲 야간조사에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수컷 3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광릉숲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장수하늘소 서식이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 자연 서식이 확인되는 광릉숲이 핵심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날 수컷 1개체가 발견된 데 이어 올해도 7월 28일 야간조사에서 수컷 3개체가 동시에 확인되면서 광릉숲 내 장수하늘소 성충 활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불법 채집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곤충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광릉숲에서만 자연 서식이 확인되고 있어 개체군 유지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보전을 위해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증식 개체의 자연 방사와 위치추적, 야생 개체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야생 개체 조사 결과는 광릉숲 장수하늘소 개체군 변화와 복원 성과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광릉숲 내 장수하늘소 개체군과 서식환경에 대한 야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전다양성 확보와 서식지 확대를 위한 현지 내·외 복원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창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사는 "한 번의 야간조사에서 희귀한 장수하늘소 수컷 3개체가 확인된 것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서식지 보전 가치를 다시 보여주는 뜻깊은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야생 개체 모니터링과 인공증식, 자연 방사 및 위치추적 연구를 연계해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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